서울시, 취약한 주거환경 아동과 청소년 위한 지원
서울시는 지하와 옥상 등 취약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아동과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지원을 제공합니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24세 이하 아동·청소년과 함께 거주하는 저소득 가구로, 현재 지하나 옥상에 거주 중인 가구가 포함됩니다.
기후위기 취약아동 미래지원사업
서울시는 ‘기후위기 취약아동 미래지원사업’을 통해 주거취약계층 아동에게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합니다. 이 지원 사업은 2023년부터 시작됐으며, 서울시와 월드비전, 서울시사회복지관협회가 협력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원 대상은 24세 이하 아동과 청소년이 있는 가구 중 중위소득 120% 이하의 저소득 가구로, 지하 또는 옥상에 거주 중인 가구입니다.
지원 항목
이번 지원은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아동과 청소년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다양한 항목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지원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이사보증금(최대 1,000만 원): 지하나 옥상에서 지상으로 이사할 때 필요한 보증금 지원.
- 이사비(100만 원): 이사에 드는 비용을 지원.
- 주거개선비: 도배, 보일러 교체, 청소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비용 지원.
- 환경지원비: 에어컨, 세탁기 등 필수 가전제품 구매 지원.
- 재해비(긴급 생계비 최대 100만 원): 재난재해로 인한 긴급 생계비 지원.
올해부터는 이사비가 8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늘어났고, 주거개선비 항목이 확대되어 옥상에 필요한 차수판, 방수, 방범창, 환풍기 설치와 청소, 방역비까지 포함되었습니다. 또한 환경지원비 항목도 에어컨, 공기청정기, 냉장고, 세탁기 등 다양한 가전제품으로 확장되었습니다.
추가 지원: 꿈지원 사업
지원 받은 가구의 아동은 꿈지원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 사업은 학원비, 자격증 취득비, 교구 및 교재비 등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하며, 다양한 멘토링 기회를 제공하여 아동과 청소년의 꿈과 미래를 지원합니다.
신청 방법과 절차
지원이 필요한 가구는 동주민센터, 구청, 사회복지관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원 여부가 결정됩니다. 지원이 결정되면, 후속 점검과 사후 관리도 이루어집니다. 지원은 2025년 6월까지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예산 상황과 지원 대상을 고려하여 신청 마감일이 조기 마감되거나 연장될 수 있습니다.
서울시의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 보호 노력
서울시 돌봄복지과 김덕환 과장은 “폭염, 한파 등 극단적인 날씨에서는 지하나 옥상에 거주하는 아동·청소년의 어려움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하며, “이들을 위해 안전하고 건강한 보금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한 환경에 거주하는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보다 나은 생활 환경을 제공하며, 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기후위기 취약아동 미래지원사업’을 통해 아동과 청소년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저소득 가구의 아동과 청소년들에게는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 항목을 제공하고, 꿈지원 사업을 통해 미래의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